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출신 양해영(6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4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됐다.
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5일 제25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양해영 후보의 당선인 공고를 발표했다. 선거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결격 사유를 심사한 결과 기존 선거 예정일인 이날 양해영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양 당선인은 지난 1988년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KBO에 입사했다. 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 대표이사, KBO 기획부장, 홍보부장, 사무차장을 거쳐 2011년부터 2017년까지 KBO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17년 당시 양 당선인은 KBO 사무총장과 협회 부회장을 겸직했다. KBO를 떠난 뒤에는 아마추어 야구와 소프트볼을 관장하는 협회 업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