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尹 체포된 공수처로 커피차…"대통령님, 지켜드릴게요"

최준용 유튜브 채널 캡처

12·3 내란 사태의 주체,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배우 최준용이 이번엔 커피차로 체포된 윤 대통령을 응원했다.

최준용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금일 하려고 했던 커피차 이벤트 장소를 과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변경해서 (오후) 5~6시 사이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1천잔 준비했으니까 따뜻하게 몸 좀 녹이세요"라고 집회 참가자들에게 알렸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윤석열 대통령님! 힘내세요! 저희가 지켜드릴게요. 반드시 승리합니다"라고 공수처에서 조사 중인 윤 대통령을 격려했다.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서는 "촛불은 바람에 쉬이 사그라들겠지만, 태극기는 바람에 더욱 힘차게 펄럭입니다. 애국시민이 승리합니다. 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 승리하는 그날까지 조금 더 힘냅시다!"라고 강조했다.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임화수 역으로 잘 알려진 최준용은 최근 잇따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과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본(공조수사본부)은 두 차례 체포영장 집행 시도 끝에 이날 오전 10시 33분 경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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