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올해 원격수도검침시스템 5500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2024년 수도계량기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모두 2만 6414곳에 구축했다. 청주지역에 설치된 전체 수도계량기의 27%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는 올해 사업비 14억 2천만 원을 투입해 검침 오류가 많은 곳과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모두 5500곳에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정확한 비대면 검침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통신망을 이용해 계량기에서 시간마다 보내는 수도 사용량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치다.
비대면 검침이 가능한데다,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금 부과의 신뢰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