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총력…녹지정원 예산 1023억 편성

태화강국가정원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올해 '꿈의 도시 울산, 산업에 정원을 수놓다'를 목표로 녹지정원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4대 핵심 전략으로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본격화, 박람회장 기반 조성과 주변 환경 개선, 건강한 녹색 여가공간 확대, 태화강국가정원 품격 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녹지정원 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21.4% 증액한 1023억 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올해를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원년으로 정하고, 지난 1일 국제정원박람회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연말까지 박람회조직위원회를 출범한다.
 
또 박람회 종합실행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원 대축전을 개최한다.
 
박람회장 기반 조성을 위해 54억원을 투입해 남구 삼산‧여천매립장에 지반안정화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까지 225억 원을 투입해 박람회장과 연계한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주변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녹색 여가공간 확대를 위해 울산대공원내 가족 소풍장, 어린이 체험놀이시설 등 가족소풍공간을 조성한다.
 
남구 남산로 광장 조성과 동구 대왕암공원 확장, 중구 태화강둔치에 3개의 축구장을 이전해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로수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가로변 정원화사업도 추진한다.
 
정원문화를 선도하고 확산하기 위해 울산정원지원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태화강국가정원에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야간경관을 갖춘 태화루 하늘 산책로(스카이워크)를 조성한다.
 
태화강 십리대숲과 철새서식지 삼호대숲의 대나무 생육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장소인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연계 교통망도 구축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과 정원이 공존하는 친환경 정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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