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조사' 공수처 앞 보수단체 5200명 집회 예고…경찰 배치

보수 6곳, 진보 1곳…공수처 앞 집회 예고
尹조사시 24시간 집회 이어질 듯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중인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 경력이 배치돼있다. 정성욱 기자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조사가 진행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앞에 15일 보수단체 수천명이 집회를 예고하면서 경찰이 경력을 배치하고 대비에 나섰다.

이날 오전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앞에는 경찰 기동대 버스가 줄지어 배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가용할 수 있는 기동대 8개 중대 520명 상당을 과천청사 앞에 배치했다.

경찰과 과천청사 관계자들은 과천청사 정문에서 출입 가능한 차량과 인원만 통과시켰다. 취재진 역시 사전에 허가된 인원 외에는 엄격하게 제한됐다.

공수처와 경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조율 중인 오전 9시 30분 현재, 일부 시민이 태극기를 들고 서있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집회 참가자들은 보이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중인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 경력이 배치돼있다. 정성욱 기자

하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가 이뤄지고, 조사를 위해 공수처로 이송될 경우 수천명에 달하는 지지자들이 이곳으로 몰릴 전망이다.

이날 7개 시민단체는 과천청사 인근에서 집회신고를 한 상태다. 우리공화당 등 보수단체 6곳 소속 5200명은 공수처 앞에서 최소 24시간 동안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등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반면 진보단체는 1곳(30명)이 집회신고를 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오전 4시 25분쯤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경찰은 서울·경기남부·북부·인천청 광역수사단 형사들을 포함해 기동대 등 3200명을 배치해 관저로 진입했다.

경찰은 관저 앞을 막은 경호처 차벽과 초소 등 3차 저지선을 넘어 관저 안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이 자진출석 등을 주장하면서 현재까지 체포영장은 집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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