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새해를 맞아 1월 6일부터 2월 7일까지 8개 읍면 156개 마을을 방문하는 '군수와 함께하는 구들장 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들장 대화'는 김순호 군수와 주요 간부들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마을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군정에 대한 제안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는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제기된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에서 즉시 민원과 현장 점검 민원으로 분류해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첫 번째 구들장 대화가 열린 토지면에서는 '구만 송림 내 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건강 증진 및 휴식 공간 설치'와 '피아골 브랜드 조형물 및 단풍공원 액티비티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다.
김순호 군수는 "군민들의 이야기가 곧 구례의 미래"라며, "올해는 처음으로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대화를 진행하며, 군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구례의 더 큰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