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새해 군정방향 '스마트·돌봄' 집중

증평군 제공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올해 군정 핵심 방향으로 '스마트'와 '돌봄'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1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군정운영 방향과 핵심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증평군은 스마트 행정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20분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소통 공감 밴드를 활성화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행정을 구현하고, 승강장 방풍막 설치 등 수혜자 중심의 실생활 개선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증평형 돌봄'은 한층 고도화한다.
 
통합돌봄거점 센터와 행복돌봄센터는 오는 4월 문을 열고 맞춤형 아이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도 속도를 낸다.
 
증평군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기업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청년 스타트업과 기업 인큐베이터 육성으로 지역 내 유니콘 기업 탄생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예술회관과 스포츠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 체육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추성산성, 메리놀병원, 시약소 등 역사적 유산을 정비해 역사문화거리를 조성한다.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촌형 일손 더하기 사업을 확대한다. 겐트대와 LG연암대의 기술과 인력을 적극 활용해 증평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팜도 운영한다.
 
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을 활용해 인바운드 수요와 체류형 관광을 위한 스마트 관광산업을 본격 추진한다. 좌구산휴양랜드 내 다목적 목조호텔 등 특색있는 산림휴양시설도 확충한다.
 
이 밖에 증평군은 경찰서 건립, 철도 하부 통로박스 설치, 윤모아파트 문제 해결 등 지역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군수는 "군민의 삶 속에서 성과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을사년 새해 490여 공직자와 함께 제구포신(除舊布新)의 마음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더 도약하는 증평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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