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대출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달성군과 대구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iM뱅크 화원지점, 읍면 새마을금고 등은 14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성군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의 12배인 120억원을 전액보증해 관내 농협, iM뱅크, 새마을금고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융자할 계획이다.
경영안정자금은 1차 84억원, 2차 36억원 규모로 나누어 지원된다.
현재 달성군은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지원하고 있어 최대 2%대의 저금리 대출로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시작이다.
앞서 달성군은 지난 2023년에는 13억원, 지난해에는 10억원을 출연해 총 24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가장 출연금이 컸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물가상승 및 고금리 등 경제위기로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 지속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