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결장 전망이 나왔다. 아킬레스건 염증 때문이다.
독일 TZ는 13일(한국시간) "에릭 다이어는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오래 뛰지 못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 때문에 호펜하임전부터 다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호펜하임과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를 치른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다이어에 밀렸던 김민재는 콩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완벽하게 부활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다만 쉴 틈이 없었다.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매 경기 선발 출전시켰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6경기를 비롯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경기 등 바이에른 뮌헨의 2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결국 탈이 난 모양새다. TZ는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김민재에게는 휴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무릎 통증을 느꼈다. 당시에도 김민재는 뛰고 싶어했지만,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가 악화되면서 장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최악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전을 시작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지만, 크게 어려운 상대는 없다는 TZ의 분석이다. 호펜하임은 분데스리가 16위로 강등권에 처져있고, 볼프스부르크는 10위, 홀슈타인 킬은 강등권인 17위, 베르더 브레멘은 9위다. 6위 프라이부르크 정도만 까다롭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도 한 수 아래다.
이후 2월16일 바이어 레버쿠젠을 만난다. TZ는 "김민재가 쉴 수 있는 기회다. 중요한 것은 바이어 레버쿠젠전은 콩파니 감독도 김민재 없이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