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니셜스포츠는 13일 "프로골퍼 김재희가 지난 10일 이화여대 의료원에 유전성 난소암 환자의 치료와 발병 예방 연구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김재희와 팬클럽이 함께 마련했다. 김재희의 팬클럽은 2022년부터 김재희가 대회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자발적으로 1000원씩 기부했고, 약 9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
김재희는 지난해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이대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후 연이 닿아 최근에는 이대서울병원과 스폰서십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재희는 "이대서울병원과 연이 닿은 이후 병원에서 여러 검진을 받으면서 정말 다양한 환자를 봤다"면서 "우연히 난소암 환자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난소암 환자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 많은 난소암 환자가 건강에 대한 꿈과 희망을 놓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