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와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서규석)는 양 기관과 충청남도, 협력기관이 공동 기획한 '보령시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비금속광물 자원(머드)의 산업화 촉진 프로젝트'가 정부부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보령시 등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법무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부 4개 부처가 주관하는 '2025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협업 프로젝트'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국비 17억 원과 도비 4억 원을 받게 된다.
보령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령머드축제와 보령머드화장품으로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보령머드의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기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농촌 지역 활력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는 인구감소 지역이지만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서 등록인구의 5배에 달하는 생활인구를 보유한 활력 넘치는 도시"라며 "대표 자원인 머드를 활용해 일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농촌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내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