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 JK 김동욱, 과격해진 언사 "너희들 찢는다"

왼쪽부터 가수 JK 김동욱, 오른쪽은 그가 11일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

연일 윤석열 대통령 옹호·지지 발언을 이어 가는 가수 JK 김동욱이 "너희들 찢는다"라고 과격해진 언사를 노출했다.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을 향해서는 "마지막 기회"라며 고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JK 김동욱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의 과거 곡을 올린 후 "우리 항상 혼자라서 외롭고 쓸쓸하고 무기력하게 느껴졌지만 하나가 되어 보니 우리 가슴속에 거인이 깨어나 어느새 뜨거워진 손을 잡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라고 썼다.

그는 "인생에도 목표가 있듯이 우리 대한민국에도 목표가 있다. 바로 자유민주주의를 일깨우고 지키는 것! 그대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두렵지 않을 것이다. 이 땅의 몹쓸 세력들을 제대로 뿌리 뽑고 봄의 새싹을 제대로 틔워보자!!"라며 해시태그로 '#멸공'이라고 달았다.

같은 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45.2% ㅋㅋ 담주에 50 찍는다. 그리고 너희들 찢는다. 지금 이 추위에도 열심히 나라 지킴에 앞장서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대가 대한민국입니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스토리로는 악성 글과 댓글 작성자를 향해 경고했다. 그는 "아니 악플도 수준이 되야 읽어주지 ㅋ 책이라도 한 권 읽고 와서 다시 한번 기똥차게 써갈겨바. 마지막 기회다!! 아님 싹 다 캡쳐해서 고소해 버릴라니까 나 일대일로 안 만나고 싶음 잘 써라잉"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동욱은 매체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42.4 퍼센트. 아무리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해도 데이타를 거스를 순 없지. 대한민국은 분명 50프로가 넘는 애국자들로 가득 차 있다"라고 인스타그램 글을 남겼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애국자가 많다고 주장한 것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서울 용산구 윤 대통령 관저에서 철수했던 지난 3일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 ㅋ"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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