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새해에도 변함없이 선발로 나서서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뮌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1대0으로 제압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뮌헨은 승점 39(12승3무1패)를 쌓아 리그 18개 팀 중 1위를 유지했다. 2위 레버쿠젠(승점 35·10승 5무 1패)과의 격차는 승점 4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포백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정규리그 16경기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를 합쳐 뮌헨이 치른 공식전 2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3%(87/94),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다.
뮌헨은 후반 23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마이클 올리세가 문전 앞에서 상대 수비수 루카스 울리히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골문 오른쪽으로 깔끔하게 차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