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대형 산불 여파로 출국 일정 변경…LA 대신 라스베이거스로

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미국 출국 일정이 LA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변경됐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 에이전시는 11일 "최근 LA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산불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정후의 출국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 기존 항공편의 경유지가 LA였기 때문에 선수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라스베이거스행 항공편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정후는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미국 LA로 향할 예정이었다. 현재 LA 지역은 대형 산불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은 상태다. 도착지를 라스베이거스로 변경하면서 출국 날짜는 예정보다 하루 늦은 13일 저녁이 됐다.

이정후는 다음주 미국으로 들어가 2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되는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총액 1억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정후는 2024년 데뷔 시즌에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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