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10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상설포획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모집한 수렵면허 소지 전문 수렵인 40여명으로 포획단을 구성해 연말까지 멧돼지와 고라니, 민물가마우지 등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에게 야생 멧돼지 폐사체 처리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대응 방법 등을 교육하고 위촉장도 수여한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을 운영해 멧돼지 1214마리, 고라니 4520마리, 민물가마우지 1023마리를 포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