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韓 선수 중 홀로 언더파…소니오픈 공동 44위 출발

김주형. 연합뉴스

김주형이 소니오픈을 언더파로 시작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쳤다. 일몰로 143명 중 7명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소니오픈에 나선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언더파다.

김주형은 버디 3개를 잡았다. 다만 2번 홀(파4) 티샷이 물에 빠진 탓에 보기를 기록한 것아 아쉬웠다. 순위는 공동 44위지만, 6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과 4타 차에 불과하다.

특히 김주형은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59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해 개막전 더 센트리에 출전하지 못한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김주형은 대회에 앞선 공개된 소니오픈 파워랭킹에서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1오버파 공동 107위, 안병훈은 2오버파 공동 121위, 이경훈은 3오버파 129위로 주춤했다.

6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에 6명이 포진했다. 해리 홀(잉글랜드)과 애덤 생크, 에릭 콜, 데니 맥카시, 폴 피터슨, 톰 호기(이상 미국)가 공동 선두로 나섰다.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35언더파로 우승했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3언더파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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