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는 얼굴로"…'은퇴 선언' 나훈아, 오늘부터 마지막 콘서트

가수 나훈아가 오늘(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 예아라 제공

은퇴를 공식화한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를 시작한다.

나훈아는 오늘(10일) 저녁 7시 30분, 내일(11일)과 모레(12일)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각 공연으로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총 5회 관객을 만난다.

소속사 예아라는 이번 서울 공연이 전국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 될 것이라고 지난해 7월 발표했고, 그해 10월 티켓 예매 일정을 공지했다.

당시 나훈아는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합니다.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고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시원섭섭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습니다"라며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합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라고 밝혔다.

나훈아는 하반기 투어로 그동안 대전,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를 돌며 관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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