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FC안양이 '이경규 사위' 김영찬과 재계약했다.
안양은 9일 "수비의 핵심 김영찬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영찬은 2018년 임대로 안양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다시 안양 유니폼을 입고 승격을 이끌었다. 안양에서 태어나 안양에서 축구를 시작한 안양 출신이기도 하다.
안양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 조율 능력을 보여주는 수비수"라면서 "우수한 신체 조건을 기반으로 대인 마크 능력도 뛰어나 안양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영찬은 "지난해 K리그2 우승의 역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올해도 안양의 일원으로 뛰게 돼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라면서 "올해도 변함 없이 안양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