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올 상반기 준공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도심 수변 환경 복원을 위해 지난 2021년 1월 착공해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인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비 42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학산천 생태복원사업'은 도심 하천의 물길을 복원해 생태기능을 회복하고 시민들의 녹색 친수 공간을 제공코자 우현동 철길숲~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 0.9km 구간에 대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저지대인 인근 지역이 매년 침수를 겪고 있어 하부에 대규모 하수관로를 설치하고, 집중호우 시 생태하천으로 우수가 흐르도록 해 종전 대비 2~3배 가량의 통수량을 확보했다.
 
사업과 연계한 '학산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추진, 우수관로 신설 및 정비 L=3.82km, 대형 빗물펌프장을 신설하는 등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재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구간별 진행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투입 인력·장비 보강, 구간별 병행 시공으로 올 상반기에는 공사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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