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클라이밍 세계 TOP 랭커, 청송 집결' 월드컵 팡파르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및 아시아 선수권 대회' 홍보 포스터. 대한산악연맹 제공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 기량을 겨루는 아이스클라이밍 국제 대회가 경상북도 청송 일원에서 열린다.
 
8일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및 아시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 27명을 포함해 전 세계 18개국에서 118명의 선수가 출전, 리드와 스피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리드 부문 남녀 세계 랭킹 1위인 이영건, 신운선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출전해 경쟁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0일에는 선수 등록과 테크니컬 미팅, 개회식이 개최된다. 11일에는 남녀 리드 예선 및 남녀 스피드 예선·결선이 열리는 등 본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남녀 리드 준결승 및 결승 경기, 시상식 등이 예고돼 있다.
 
대한산악연맹 관계자는 "대회는 일반 관중도 관람할 수 있다"며 "다양한 부대 행사와 나태주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으니 대회장에 많은 관중이 찾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국제산악연맹(UIAA), 아시아산악연맹(UAAA) 등이 주최한다.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한다. 오는 18일에는 '2025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를 통해 2024·2025 시즌 국가대표 선수가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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