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여한 전북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북자치도는 CES 박람회에 전북 공동관과 단독관을 운영하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Dive In(몰입)'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9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아이팝은 EmoTense Suit로 CES 혁신상을 받으며 전북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전북도는 공동관과 단독관을 동시에 운영하며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모스터일렉은 펄스자기장을 활용한 반려동물의 헬스케어 패드를 주요 제품으로 Tech West 전시관 내 LIFESTYLE 구역에 단독 부스(9㎡)를 마련해 참가했다.
나머지 8개 기업은 국가관 구역의 전북 공동관(72㎡)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8개 기업은 ㈜아이팝을 포함해 △대성의 플라즈마 꿀벌 및 농작물 응애·해충 방역 장치 △㈜랜드로드의 스마트 비점오염저감장치 △㈜플라스바이오의 스마트인젝트, 인공지능 비임상 분석기술 △㈜하다의 유무인 과수용 방제로봇 △㈜엘앤디테크의 에너지 절감형 LED 전광판 △테라릭스㈜의 무시동전원장치 △㈜클리어창의 창문형 공기청정기 등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내 대학들의 참여도 돋보인다. 전북대와 전주대, 원광대, 우석대의 JB LINC3.0 TECH HUB관이 Eureka Park에 설치되어 8개 대학 기업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북 연합 학생팀 25명은 실리콘밸리의 구글, 애플 등 세계적 기업을 방문하며 혁신 기술을 체험할 예정이다.
전북도 신원식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전북의 첨단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도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