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초야', 림킴과의 듀엣곡으로 재탄생

7일 저녁 6시 공개된 림킴과 김창완의 신곡 '초야' 표지. 뉴엔트리 제공

가수 림킴이 싱어송라이터 김창완의 '초야'를 리메이크했다.

소속사 뉴엔트리는 림킴이 7일 저녁 6시 새 싱글 '초야'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싱글 표지도 서로에게 기댄 따뜻한 분위기의 두 사람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초야'는 1983년에 나온 김창완 첫 정규앨범 '기타가 있는 수필'의 동명 수록곡이다. 김창완은 이 곡을 통해 아이유 다음으로 림킴과 듀엣을 하게 됐다.
 
2025년 버전 '초야'는 림킴 음색과 김창완의 목소리 및 기타 연주가 더해졌다. 섬세하면서도 차분한 톤으로 시작해 시공간을 초월한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풋풋했던 원곡을 보다 세련되게 리메이크했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김창완 동생 김창훈이 작사·작곡한 원곡 '초야'가 따뜻한 가사에 기타 하나로 짜인 담백한 구성이 특징이라면, 림킴과 김창완의 듀엣곡 '초야'는 전진희의 편곡으로 시간의 깊이를 감미롭게 표현했다.

지난해 2월 '궁'(ULT)으로 긴 검을 든 고혹적인 비주얼, 댄스 크루 원밀리언과의 호흡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낸 림킴은 11개월 만에 신곡을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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