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 달성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전경. 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는 조선업과 건설업 양대 사업군에서 총 4조 7천억 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주 잔량도 9조 3천억 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조선업: 특수선과 친환경 선박으로 돌파구

조선부문에서는 총 1조 7500억 원의 수주를 기록해 전년 대비 300%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특히 특수선사업은 해군 유도탄고속함 성능개량사업, 독도함과 고속상륙정 창정비, 해경 경비함 신규 건조 등으로 총 5500억 원 이상의 수주를 올리며 MRO(정비·유지·운영) 시장에서 강점을 입증했다.

상선사업에서는 유럽 선주사와의 계약으로 1조 2천억 원 규모의 친환경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했다.

탈탄소 기술을 적용한 이들 선박은 반복 건조에 따른 수익성 향상까지 기대된다.

건설업: 공공공사·도시정비사업으로 성장

건설부문에서는 공공공사와 도시정비사업에서 각각 1조 3천억 원, 8천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공공공사 분야에서는 새만금국제공항, GTX-B노선 등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따내며 업계 3위에 올랐다.

필리핀 세부 신항만 건설공사까지 2800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추가해 입지를 강화했다.

도시정비사업에서는 주택브랜드 '해모로'를 내세워 부산, 부천, 남양주 등지에서 8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7건을 수주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수주 비결: 책임경영과 공격적 행보

HJ중공업은 수주 성과의 비결로 책임경영 강화와 사업부문별 공격적인 수주 전략을 꼽았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각 사업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 덕분에 고른 수주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HJ중공업은 창사 이래 최고의 수주 실적을 발판 삼아 조선과 건설 양대 축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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