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구호물자의 안전한 보관과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재해구호창고 신축을 추진한다.
7일 동해시에 따르면 기존 창고는 좁은 진‧출입로에 따른 물품 출납이 비효율적이고 내부 설비 부재로 인한 제습 상태 불량 등 창고 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대형 재난 시 다량의 물품보관 장소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11억 5천만 원을 들여 천곡동 91-12번지에 지상 1층 1동(연면적 396㎡) 규모의 재해구호창고 신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도시계획 확인 이행 등 행정절차를 추진했으며 벤치마킹을 위해 타 기관 창고 견학도 실시했다.
재해구호창고 신축 공사는 오는 2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추진한 뒤 오는 4월에 착공해 12월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동해시 조훈석 복지과장은 "이번 재난구호창고 신축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품 보관이 가능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 대응으로 이재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이재민 구호 안전망 구축으로 자연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 구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