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미리 결제할게요"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추진

내수부진과 고금리로 어려움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캠페인

부산시가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부문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은 인근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상생형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먼저, 부산에 있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매주 착한결제 동참을 유도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민간기업 캠페인에는 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이 첫 주자로 나설 예정이다.

두 번째는 시민참여를 독려하는 붐업 이벤트로, 오는 4월 6일까지 13주 동안 시 누리집에서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주 이용하는 부산시 소재 업소에서 10만원 이상을 미리 결제한 후 영수증과 인증사진을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소상공인 응원메시지를 작성하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