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수비수 이지솔 영입

수원FC 유니폼 입은 이지솔, 수원FC 제공

K리그1 수원FC는 2019년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수비수 이지솔 영입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매탄중학교-언남고등학교를 거쳐 2018년 대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지솔은 2022년 제주,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FC에서 활약하며 K리그 1·2부 통산 102경기(2득점)에 출전했다. 그리고 이번 이적을 통해 고향팀인 수원FC에 합류하게 됐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U-20 대표 시절 정정용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국제 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2019년 폴란드 U-20 월드컵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었고, ​대한민국의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지솔은 투지 넘치고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후방 빌드업에도 강점을 갖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수원FC는 "2025시즌 후방을 단단하게 지킬 수 있는 수비 보강 자원"이라고 기대했다.
 
이지솔은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동계 훈련기간 동안 기존 선수들과 발을 맞춰서 하루 빨리 팀 성적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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