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 윤희숙 前의원

윤희숙,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장 내정
21대 초선…"저는 임차인입니다" 연설로 주목
부친 투기 의혹으로 사퇴…22대 출마했지만 낙선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윤희숙 전 의원을 내정했다.

6일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이후 브리핑에서 "회의에서 당 조직 관련 추인이 있었다. 당직 인사를 추가로 하고 있는데, 여의도연구원장에 윤희숙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의도연구원장은 유의동 전 원장이 한동훈 전 대표 사퇴 후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석인 상황이었다.

윤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당선됐다. 2020년 민주당이 '임대차 3법'을 강행 처리할 때 반대 토론에 나서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연설로 주목받았지만, 이후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았다.

이후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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