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19전비 교통사고 의식불명 병사 끝내 숨져…사망 2명

지상 활주하는 공군 제19전투비행단 KF-16 전투기.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충북 충주의 한 공군 부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1명 늘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공군 19전투비행단 내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던 21살 A(21) 일병이 전날 숨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6시 10분쯤 공군 19전비 영내에서 1.25t 군용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A 일병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경찰은 차량 운전병 B 병장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 병장은 경찰에서 "내리막길 주행 중 차량이 한쪽으로 쏠려 핸들을 틀었는데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차량 결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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