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벌에 뜨는 관제탑' 서울, 국대 출신 공격수 문선민 영입

문선민. FC서울 제공

FC서울의 겨울은 따뜻하다. 이번에는 문선민이다.

서울은 지난 1일 "K리그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문선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은 또 다른 국가대표 출신 레프트백 김진수도 데려왔다.

서울은 지난해 김기동 감독 체제로 야심차게 출발했다. 그리고 16승10무12패 승점 58점 4위를 기록하며 2019년 이후 무려 5년 만에 파이널A로 복귀했다. 올해 한 단계 더 도약해 명가의 자존심을 찾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문선민은 2012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5년 동안 스웨덴에서 뛴 뒤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K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부터는 당시 K리그 최강이었던 전북 현대(상무 시절 제외)에서 뛰었다. K리그1 통산 224경기 49골 30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도 17경기(2골)를 소화했다.

서울은 "문선민의 합류로 기존 제시 린가드, 루카스, 조영욱으로 구성된 2선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며 K리그 최고 라인업을 구축했다. 문선민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한 방에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크랙형 공격수"라고 기대했다.

문선민은 "서울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일대일 돌파, 공간 침투, 침착한 마무리 등 내 장점을 활용해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하고 싶다. 서울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응원해주신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선민은 3일 소집 후 김기동 감독 및 동료들과 인사한다. 이후 서울은 5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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