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에 있는 시장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인 70대 남성을 임의동행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31일 오후 3시 57분쯤 양천구 목동에 있는 깨비시장으로 차량이 돌진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총 13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사람은 없었다"며 "13명 모두 인근 병원으로 분산해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파악됐으며, 서울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운전자를) 임의동행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주운전을 한 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