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지역 최초로 폐교를 디지털 신기술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폐교된 신당중학교에 달서디지털창작센터를 조성한 달서구는 센터를 개소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옛 신당중학교 1층, 588.30㎡에 마련된 센터는 VR 레이싱, 팝드론, 배틀로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놀이처럼 체험하는 공간이다.
1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미디어 콘텐츠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됐다.
계명대 산학협력단에서 수탁 운영하며 1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주민 수요를 반영해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앞서 달서구는 달서메타버스체험관, 달서디지털체험센터 등 두 개의 디지털 체험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급변하고 다양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령과 계층 상관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