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새해부터 응급실 야간 진료 격일로 재개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병원이 새해부터는 야간 진료를 재개한다. 지난 9월 야간 진료를 전면 중단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다음 달 1일부터 격일로 응급실 야간 진료(오후 6시~다음 날 오전 8시)를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홀수일에는 응급실을 24시간 정상 운영하고, 짝수일에는 현재처럼 야간 진료를 하지 않는 방식이다.
다만 설 연휴(1월 28~31일)에는 24시간 정상 진료하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에 더해 각 진료과 전문의를 추가로 배치했다"며 "지역민의 불안과 불편 해소를 위해 우선 격일로 24시간 응급실 진료를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추가 채용을 진행 중인 병원 측은 충원이 마무리되면 365일 24시간 정상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잇따라 사직하면서 지난 8월부터 응급실 야간 운영을 축소하기 시작해 9월부터는 야간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다만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365일 24시간 정상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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