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와 관련해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사고 수습 지원단'을 긴급히 설치해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의회는 29일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 추락사고 발생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사고에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을 가눌 수 없다"라면서 "시의회도 사고 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인명구조, 유족 지원, 부상자 회복 등의 사고 수습이 신속하고도 충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사고 원인도 철저히 규명해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한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계실 탑승자의 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