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이번엔 강원도 파티 목격담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오늘(27일) 방송에서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을 다룬다. SBS 제공

그룹 위너(WINNER)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시절 근태가 불량하고 업무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연달아 보도된 가운데, 이번에는 강원도 파티 목격담이 등장했다.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강원도 고성과 양양 등지에서 캠핑과 파티를 즐겼다며 당시 사진 등을 27일 보도했다. 송민호가 복무했던 대체복무시설 관계자 등을 취재해 부실 복무 의혹을 제기했던 디스패치는, 마포주민편익시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송민호 병가 사유는 대인 기피,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DJ 파티를 즐기고 '러닝 크루' 멤버로서 단체 마라톤에 참가하는 등 많은 사람과 어울려야 하는 취미 생활을 했다는 게 디스패치 보도 요지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도 오늘(27일) 밤 9시 방송에서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을 다룬다. 송민호와 1년 동안 근무했다는 성현씨(가명)를 인터뷰한 결과, 송민호가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본인에게 주어진 전화 및 대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또한 사용 횟수가 정해진 연차와 병가를 수시로 쓰며 오랫동안 출근을 하지 않았고, 소집해제 날이었던 지난 23일에도 병가를 써 근무지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궁금한 이야기 Y'는 전했다.

병무청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 관련 수사를 의뢰했고, 송민호는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한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 보도가 나온 지난 17일 이후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당시 YG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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