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각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에 나서는 '비전투어'를 이어간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2시 강서구청 구민홀에서 15분도시 비전투어 시즌2 강서구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형찬 강서구청장, 이종환 부산시의회 부의장, 송현준 부산시의원을 비롯해 강서구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강서구민이 에코델타복지타운 건립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에코델타복지타운은 사업비 416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연면적 7648㎡ 규모 대형 복지타운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립어린이집 등을 설치해 종합복지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부산시는 이날 비전투어에서 구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이어 강서구 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 주민 질의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직접 답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한편 15분도시 비전투어 시즌2는 지난 3월 사하구를 시작으로 16개 구·군을 돌며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