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공정한 계약 문화 안착과 학교 업무지원을 위해 '계약실무편람'을 재개정해 학교 현장에 배부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계약의 공정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2년마다 관련 법령을 현행화하고, 변화된 계약 환경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계약실무편람'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재개정판은 그동안 시교육청 재정과에서 실시했던 각종 컨설팅 활동 등에서 수렴한 단위 학교 업무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계약 업무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고 시교육청은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계약 119·계약 쿨라인 운영, 단체 채팅방 개설, 현장 방문 컨설팅, 계약 대행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현장의 계약 업무를 지원해 왔다.
또, 현장 업무 괴정에서 취합된 의견은 계약 분야 학습동아리의 토의·토론을 거쳐 △계약 일반 △공사계약 △물품 계약 △용역계약 △기타 사항 △질의응답 사례 등 총 6장으로 구성된 재개정판에 반영했다.
꼼꼼한 검증을 거친 이 편람은 관련 법령과 지침을 모아 단순하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부터 실제 적용 사례까지 담아내며 학교 현장의 계약 업무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진희 시교육청 재정과장은 "이번 계약실무편람 재개정판은 업무 추진 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계약 청렴도를 끌어올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