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 사회조사 양육비·출산장려확대지원 요구 높아

청주시 무심천. 청주시 제공

청주시민들은 출산장려를 위해 '양육비 지원'과 '출산장려금 확대지원'을 바라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과 창업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1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벌인 결과 출산 장려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양육비 지원'과 '출산장려금 확대지원'이 각각 25%를 차지했고 '출산·육아휴직 후 직장 복귀지원'이 15.7% 등의 순이었다.

지역 청년세대 유출 이유는 '청년 일자리 부족'이 전체의 36.8%로 가장 높았고 청년을 위한 정책은
'취업과 창업지원'이 75.8%로 요구가 가장 높았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41점으로 전년 대비 2.1p(3.38%) 올랐고 지역의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는 2.7p(4.49%) 상승한 6.29점을 기록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시각은 긍정적 37.8% 답변이 부정적 14.5% 답변보다 23.3%p 많았다. 긍정적 사유로는 인구 증가 도움이 34.7%, 부정적 사유로는 가치관과 생활방식 차이로 인한 마찰 우려가 41.9%를 각각 차지했다.

1인 가구에는 '홀로서기 지원프로그램 운영' 40%, '혼밥 개선을 위한 행복주택 입주 대상 행복나눔터 시범운영' 19.9%, '중장년 가구 대상 건강돌봄 프로그램 운영' 13.3%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별 월평균 소득은 200만원~300만원 미만이 19.2%, 300만원~400만원 미만 16.8%, 400만원~500만원 미만 14.7%, 50만원~100만원 미만 11.7%, 100만원~200만원 미만 11.0% 등을 차지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토대로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9개 부문, 69개 항목에 대해 조사원의 방문 면접조사와 자기기입식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 가구기준은 ±3.4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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