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2024년은 어제의 광주가 대한민국을 지켜낸 한 해"

광주시 '2024년 시정 성과 및 2025년 시정 계획' 발표
정책주도 모범‧산업기반 확장‧활기매력 도시 자리매김
확장 재정‧지역경제 활성화로 '민생 한파 방파제' 조성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사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시정 구상계획'을 발표했다. 김한영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올해는 어제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해였다"고 평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사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시정 구상계획'을 발표했다.
 
강기정 시장은 "12·3 비상계엄이 선포되던 날 밤 시는 청사의 문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통해 광주를 지켰다"면서 "1980년 5월 광주의 횃불과 주먹밥은
2024년 응원봉과 선결제로 부활해 대한민국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세력에 대한 철저한 단죄를 통해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 한다"면서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담는 일, 대통령의 막무가내 계엄선포를 막을 사전동의제 도입,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권리를 법으로 인정하는 일 등 광주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시장은 "2024년은 응축된 '광주의 힘'이 폭발한 한 해였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의 힘은 불의에 맞서왔던 '저항과 연대의 DNA'이자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나눔과 상생의 정신'이다"면서 "이 에너지는 전국 최초 '국회 광주의 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아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 우승, 광주FC의 첫 아챔 진출, GGM의 64개국 수출, 지방시대 특구 석권
광역시 유일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부혁신상 수상 등으로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 주요 성과와 정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강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과 '24시 공공 심야어린이병원'은 돌봄과 의료 서비스의 전국적 표준을 제시했다"면서 "또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손자녀가족 돌보미', '산단근로자 아침밥 제공' 사업은 소소하지만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기본사회 모델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AI 데이터센터 운영, 반도체 팹리스 기업 유치 등으로 미래산업 기반을 다졌다"면서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진행, 광주호 생태원 및 도시공원 조성 등으로 활력 있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시정 구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시장은 2025년 계획 계획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문화관광 활성화 등을 꼽았다.

2025년은 '저성장 고착화', '트럼프 보호무역', '탄핵 정국'이라는 삼중 경제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민생경제 상황이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 시장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말 '공공배달앱 특별할인 프로모션'(매일매일 할인 쿠폰 발행)에 이어, 내년 1월 한 달 간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기준 7%에서 10%로) 운영하고, 모든 시민 대중교통 할인제도인 '광주G-패스'도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면서 "저출생 대응 예산 2818억 원을 투입해 '출생아가정 상생카드' 신규 지원 추진,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와 '긴급육아 이웃 돌봄' 확대,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인센티브'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대·자·보 도시' 조성을 본격화한다.
 
강기정 시장은 "내년 도시철도2호선 1단계가 완공되고,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연구를 통해 철도와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완성해 나간다"면서 " 여기에 간선급행 BRT와 급행버스 도입, 도시철도 광천-상무선도 본격 시작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걷고 싶은 길'과 '차 없는 거리'도 시민 참여단, 자치구와 함께 내년부터 사회 실험과 실증을 시작하고, 광주천과 도시철도 구간을 연계한 자전거도로의 지속 확충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과거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렸듯 이제는 오늘의 광주가 미래의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광주라는 이름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이웃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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