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준비와 민생안정에 모든 힘을 쏟기로 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4년 마지막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겨울철 민생안정 및 주요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새해를 맞아 열리는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을 비롯해 경주읍성 복원 부지 내 유적발굴, 동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연말연시 민생안정·취약계층 복지사업 등 국소별 역점사업을 보고 받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이어 선덕여고 네거리 공원부지를 조기매입해 APEC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에 공원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고, 소나무 재선충 특별방제, APEC 해외 관광객 유치, 빈집 활용 방안,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 대책 등 경주시의회의 주문 사항에 대해서도 실질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또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 기준 확대 등 내년에 새롭게 달라지는 정책과 시책을 SNS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겨울철 대설 대비, 대형화재 예방, 수도계량기 동파, 복지사각지대 적극 발굴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연말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행정을 지시했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경주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다. 경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