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와 경기부양책을 공개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를 내년 3월 5일 개최한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14기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전인대 3차 연례회의 개막 일정을 확정했다. 전인대 연례회의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중 하나다. 약 일주일간 열리는 전인대에서는 그해 중국 정부의 경제 운용 방향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 예산안 등 중요 사안들이 공개된다.
내년 3차 회의 안건은 정부 업무보고 검토, 2024년도 경제 및 사회발전 상황, 2025년도 국민경제와 발전계획 초안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중국 지도부가 내년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유지하면서 재정적자 목표는 올해보다 높은 GDP의 4%로 설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회의 다른 축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연례회의는 전인대 하루 전인 내년 3월 4일 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