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11월 공공주택 건설사업장에서 '근로자 안전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하고, 근로자 중심의 맞춤형 안전문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설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ZERO화'를 목표로,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보건활동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코델타시티 18·19·20BL 공공분양주택과 시청 앞 행복주택 등 5개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50건의 안전슬로건이 접수되었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내일을 짓는 오늘, 안전이 먼저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민간사업자와 건설사업관리단, 공사관리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뽑혔다. 공사는 이 슬로건을 포함한 입상작들을 포스터로 제작하여 각 건설현장에서 홍보하며, 근로자들의 자발적인 안전 활동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 당선자는 "공모전에 참가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며 "앞으로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문화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창호 사장은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의식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한 이번 공모전이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MC 힐링트럭 행사' 등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통해 건설사고 예방과 중대재해 ZERO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