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6연속 진입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빌보드가 22일(현지 시각) 발표한 예고 기사를 인용,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3일 낸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合)이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18만 7천 장 판매량으로 12월 28일 자 '빌보드 200' 선두를 차지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합' 앨범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통산 여섯 번째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한 후 여섯 개 앨범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아티스트는 1956년 3월 이 차트가 개시된 이후 69년 만에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나아가 스트레이 키즈는 2000년대 들어 '빌보드 200'에서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한 그룹이 돼, 방탄소년단(BTS), 린킨 파크(Linkin Park), 데이브 매튜스 밴드(Dave Matthews Band)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022년 낸 미니앨범 '오디너리'(ODDINARY)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해, 방탄소년단과 슈퍼엠(SuperM) 이후 3번째로 정상에 오른 K팝 아티스트가 됐다. 이후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5-STAR)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까지 모두 1위를 놓치지 않았다.
69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쓴 스트레이 키즈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상을 받았고, 같은 시상식에서 공연자(퍼포머)로 출연했다. 지난 13일 나온 빌보드 연간 차트 톱 앨범 세일즈 부문에서는 '락스타'로 국내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4위를 기록했다. '에이트'는 9위였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현재 자체 최대 규모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진행 중이다. 내년 3월부터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을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