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필 전 교장, 부산교육감 재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 중인 박종필 전 교장. 정민기 기자

박종필 전 금정초등학교 교장이 하윤수 전 교육감의 사퇴로 실시되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교장은 23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교육을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 오는 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교육 강화와 학력신장, 인성교육, 교육환경, 교육복지, 함께하는 교육문화 등 6가지를 공약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체적인 정책 추진은 전임 하윤수 교육감과 방향성을 같이 하겠지만 추진 과정에서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근한 예로 그는 "부산이 '늘봄교실'을 가장 먼저 추진했지만 현장의 의견은 다르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수측 후보인 그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보수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대입수학능력 시험의 폐지 의견에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력 가운데 가장 내세울 만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선생님' 이라고 답했다. 예비후보 등록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다음날인 24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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