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가결 이후 첫 주말인 21일 오후 조속한 대통령 퇴진·체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국민의힘 해체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4시 전주시 객사 앞 충경로에서, '윤석열퇴진 울산운동본부'는 남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각각 집회를 개최한다.
대구에서는 오후 5시쯤 대구시국회의 주최로 '윤석열 즉각파면·국민의힘 해체 대구시민 시국대회'가 열리며, 제주에서도 오후 7시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 주최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제주도민대회'가 진행된다.
175개 단체가 모인 윤석열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7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대전 서구 은하수 네거리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시민대회를 각각 열 예정이다.
또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부산시민행동'과 '충북비상시국회의'도 부산 서면 놀이마루와 충북도청 앞에서 각각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인다.
아울러 '윤석열정권퇴진강원운동본부'는 오후 3시쯤 강원 강릉시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사무실 인근 도로에서 강원도민대회를 연다.
인천에서는 별도 집회가 열리지 않는 대신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 인천운동본부'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범국민 대행진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집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 구속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탄핵 인용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들의 구호에는 대통령 탄핵안에 반대하는 등 12·3 내란 사태에 관해 미온적 태도로 일관해온 국민의힘 해체와 권성동 국회의원 사퇴 등의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절대 다수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내란 행위를 옹호 또는 비호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