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탄핵 정국' 민생경제 안정대책 추진

지역안정 비상대책 회의 모습. 진천군 제공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불안해진 민생경제 상황을 추스르기 위해 충북 진천군이 체감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 추진에 나섰다.

진천군은 지난 14일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송기섭 군수 주재로 열린 지역안정 비상대책회의의 경제분야 후속 조치로 지역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진천군은 진천사랑상품권의 구매 할인율을 기존 8%에서 내년까지 2월까지 10%로 상향한다. 또 지출이 많은 설 명절 연휴가 포함된 1월에는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린다.

아울러 그동안 개인에게만 적용했던 선구매 할인을 단체 구매 때도 월 150만 원 한도 할인율 5%로 내년 2월까지 한시 적용하기로 했다.

진천군은 또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진천군 소상공인 으뜸론' 대출도 조기 실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착한가격업소 확대 운영, 공공요금 인상 억제, 물가안정대책반 운영,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조기 추진, 소상공인 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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