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소진으로 중단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이 오는 23일 0시부터 재개된다.
제주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예비비 10억 원을 긴급 투입해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지원사업을 23일 0시부터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은 예산 소진으로 지난 12일 일시 중단됐다.
사업 재개에 따라 이용자는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카드·모바일 결제 시 10%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또 내년 정부 재정 지원이 불투명하지만 설 연휴가 포함된 내년 1월 말까지는 현행 10% 포인트 적립율을 유지할 방침이다.
연말을 맞아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탐나는전 최다 이용 고객을 '착한 소비왕'으로 선발하고, 30만 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탐나는전 이용과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탐나는전 앱과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인센티브 재개로 도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