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실시한 군산 미룡동 고분군에 대한 발굴과 시굴조사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발굴에서는 마한계 목관묘와 옹관묘 각각 18기와 화재 유구 1기 등이 조사됐으며 마한계 토기 35점, 지도자급 위세품인 소환두대도 등 다수의 철기 유물이 확인됐다.
군산시는 특히 화재 유구는 마한의 매장의례와 관련된 것으로 현재까지 마한 유적에서 조사된 사례가 없어 가치가 높고 추후 마한의 매장의례복원에 핵심 유구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또 발굴된 토기 가운데 직구장경평저호는 제사용 토기로 만경강 상류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16점 정도만 출토된 특수 기종으로 군산을 비롯한 금강 하류에서는 처음 출토된 것이라고 전했다.
군산시는 올해 발굴을 통해 마한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국가유산청과 전북자치도 그리고 발굴조사를 진행한 군산대박물관 조사단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2025년 군산 미룡동 고분군 발굴과 시굴 비용을 확보해 내년 봄 다시 조사를 시작하고 오는 2026년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