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 1월 한 달간 지역화폐 인센티브 비율을 10%로 확대한다.
동구청은 내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지역화페인 이바구페이의 인센티브를 기존 5%에서 10%로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바구페이 충전 한도는 최대 월 40만 원으로 유지돼 한 달간 최대 2만 원이던 혜택이 4만 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청에 따르면 이바구페이 가입자는 이날 기준 6만여 명에 달한다.
이번 정책은 경기 침체에 비상계엄 여파까지 겹쳐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이 목적이라는 게 구청 설명이다. 이밖에도 구는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행정적인 지원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민생 안정 차원에서 지역화폐 인센티브 비율을 조정하게 됐다. 우선 설 명절을 앞두고 내년 1월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