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이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제16대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했다.
전남은 20일 "제16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현석 감독의 취임식을 지난 18일 포스코 교육관에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취임식은 전남 김규홍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해 주장 고태원의 꽃다발 증정과 김현석 감독의 취임 소감 및 각오, 새 코칭스태프 소개 등으로 이어졌다.
김현석 감독은 올해 K리그2 충남아산에서 처음 프로 사령탑로 데뷔했다. 첫 해 충남아산을 K리그2 2위로 이끌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구FC에 밀려 승격은 이루지 못했지만, 전남의 호출을 받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전남은 올해 K리그2 4위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이어 2022년 6월부터 시작된 이장관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김현석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일심동체가 돼 염원하는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수비 안정화를 통해 실점을 적게 할 수 있는 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다. 전남은 돌풍의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석 감독은 직접 신임 코칭스태프도 소개했다. 인창수 수석코치, 송한복 필드코치, 김종영 2군코치, 김시훈 골키퍼 코치, 신용재 피지컬코치, 김정현 전력분석관이 김현석 감독과 함께한다.
전남은 내년 1월2일 선수단 소집 후 동계훈련을 시작하고, 1월15일 태국 방콕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