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시상 이후에도 한강의 작품 세계를 탐독하려는 독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교보문고가 20일 발표한 12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맨부커상 수상작인 '채식주의자'와 제주 4·3 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가 뒤를 이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시상식이 있은 후 한강 작가의 도서의 판매량이 다시 상승하며 독보적 인기가 지속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은 소설뿐만 아니라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포함해 10위권 내에 모두 6개의 작품이 올라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모순', '급류', '작은 땅의 야수들' 등 소설 순위를 견인하면서 연말 문학 특수를 맞고 있다.
채사장이 쓴 신간 교양인문학 도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이 10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 교보문고 12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12월 11~17일 판매 기준) |
1.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2. 채식주의자(한강/창비) 3.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4. 트렌드 코리아 2025(김난도/미래의창) 5. 한강 스페셜 에디션(한강/문학동네) 6. 흰(한강/문학동네) 7.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한강/문학과지성사) 8. 트럼프 2.0 시대(박종훈/글로퍼스) 9.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페이지2북스)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채사장/웨일북) |